[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가스계량기 전문생산업체인 ㈜지텍산업(대표 김동관)이 계량기 몸통을 내기일체형으로 설계한 G10 가스계량기를 개발, 최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의 형식인증을 취득했다.

지텍산업이 형식인증을 완료한 G10
지텍산업이 형식인증을 완료한 G10

이번에 인증을 받은 G10은 몸통을 알루미늄 다이캐스팅으로 만들어 다이어프램 등 부품에 하자가 발생할 경우 몸통을 분해해서 수리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가스계량기의 무게도 4.7kg으로 기존 수입품 대비 약 1kg 정도 가볍고 외형 크기도 G6보다 약간 크지만 손에 쥐고 작업하기가 용이하다. 그밖에 주기체적도 기존 제품이 5인데 반해 이 제품은 6으로 안정적이며, 정밀도는 물론 전체 제품의 내구성도 향상시켰다.

지텍산업의 김동관 대표는 “지금까지 수입품인 G10은 독립내기형으로 내부 부품 고장 시 수리가 어려워 무조건 폐기함으로써 낭비적인 요인이 많았다”며 “이번 제품은 부품의 수리가 가능하므로 경제적임과 동시에 가격 경쟁력도 갖추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지텍산업은 이번 형식인증을 받은 G10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가 내년부터 고객사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2008년 1월부터 가정용 가스계량기를 개발한 지텍산업은 국내 최초로 G6도 국산화했으며 G16까지 생산하고 있다. G16도 알루미늄다이캐스팅으로 생산해 내년부터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그밖에도 이 회사는 다기능 가스안전계량기, 누출점검용 가스계량기(기계식, 전자식) 전자식 가스계량기, 가스 AMI사업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구 공장에 1,157㎡(350평)를 추가해 증설공사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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