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시상식이 9월 21일 서울 63빌딩에서 성료 되었다. 올해도 타의 귀감이 되는 가스안전관리 활동으로 가스사고 예방에 진력해 온 103명의 유공자 및 기업이 은탑산업훈장부터 산업포장,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장관상, 안전공사 사장상을 받았다.

유공자나 유공기업들이 꼭 큰상을 받기 위해서 가스안전에 진력한 것은 아니지만, 그 공적을 보면 모두가 평소 안전 경영에 대한 의지와 실천 노력이 남다르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면서 뜨거운 축하와 경의를 보낸다.

특히 점점 일손이 부족해지고 있는 오늘날의 가스안전은 가스사고를 시스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선진 안전시스템 도입과 선제적인 시설투자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따라서 수상기업들의 우수사례와 자율안전관리 활동은 가스업계에 좋은 향도가 될 것으로 믿는다.

가스안전대상(초기 명칭 : 가스안전관리 촉진대회)이 제정될 당시 우리나라 가스사고는 577건(1995년)으로 최대 피크를 보였으나, 지난해에는 78건으로 1/7 이하로 감소 되는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물론 전적으로 이 시상식의 영향 때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가스사고 예방과 가스안전의 선진화에 끼친 시너지효과는 매우 크다고 평가한다.

이 시상식의 전후 과정을 통해서 가스안전관리 우수사례가 클로즈업되어 벤치마킹 되고 있으며, 가스기업들이 자율안전을 경쟁하면서 ‘안전이 투자의 개념으로 정립’되고 있기 때문이다. 30주년이 되는 내년에는 정부포상의 규모가 더욱 확대되고, 아예 「가스안전의 날」로 설정되어 가스업계가 모두 함께하는 보다 대승적인 안전 잔치의 한마당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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