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지난 8월부터 이달 14일까지 전국의 가스시설을 비롯해 전기, 소방 등 여러 분야에 대해 ‘대한민국 안전大전환’이라는 이름으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가스의 경우 다중이용시설인 국공립 어린이집, 학교, 재래시장과 상가, 호텔 등 숙박시설, 고궁, 터미널 등 다양하다. 이러한 안전점검에는 교수, 박사, 기술사 등의 자격을 가진 안전자문위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로 8년째 진행되는 가스 분야 안전대전환은 긍정적인 요소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우선 안전자문위원들은 점검 대상을 방문해 가스경보기 등 안전기기에서부터 가스연소기, 배관상태, 용기보관실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소비자와 관리사무소, 일선 구청에 통보한다. 소비자들은 가스시설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상세하게 설명하면 대부분 이해한다고 한다.

또 관리사무소는 안전자문위원들이 지적한 부분에 대해서는 해당 업소에 다시 설명해 시설을 보수하거나 교체한다.

가스를 사용하는 현장은 대부분 가스공급사 또는 가스안전공사에서도 점검을 하고 있으나, 점검에서 놓치는 부분은 안전자문위원들이 꼼꼼하게 챙기고 있어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의 순기능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이다.

‘국가안전대진단’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어온 안전점검이 이번 정부에서는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으로 바뀌었지만 본질만은 그대로인 만큼 미비점을 개선하면서 계속해 발전시켜 나간다면 가스안전은 한층 강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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