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테크가 매각하는 글로브 밸브 기밀시험기(왼쪽)와 볼 밸브 기밀시험기.
주영테크가 매각하는 글로브 밸브 기밀시험기(왼쪽)와 볼 밸브 기밀시험기.

[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가스밸브 및 스팀용 밸브 전문생산업체인 주영테크(대표 오용환)가 밸브 생산을 중단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주영테크는 동산의 밸브사업부를 인수해 지난 2010년 2월 김포시로부터 가스용품 제조업허가를 취득 후 나사식 볼 밸브를 시작으로 LPG저장탱크용 볼 밸브, 2016년부터는 글로브 밸브 4종(15A, 20A, 25A, 40A)을 생산해왔다.

주영테크는 글로브 밸브의 스템에 도금처리를 함으로써 V패킹이 마모되지 않도록 제조하는 등 품질에 역점을 두어왔다.

주영테크의 오용환 대표는 “오랫동안 밸브업계에 몸담아 왔지만 일신상의 이유로 더 이상 생산하지 못하게 되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밸브 제조 및 법정 검사설비 등을 모두 매각함으로써 새로운 업체에 기회를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그는 현재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검사를 완료한 글로브 밸브 20A 200개와 25A 150개의 재고도 신속한 판매를 원한다고 밝혔다.

주영테크는 고압 스팀용 볼 밸브도 생산하는 등 다양한 고객을 확보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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