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리정보시스템 전문개발 벤처기업인 이우티이씨(대표 김평)가 올해부터 도시가스분야에 대한 GIS사업에 참여한다.
이우티이씨는 자기마커와 정보마커(RF신호)를 이용한 매설물정보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전국 도시가스사를 대상으로 GIS시스템 구축사업을 본격화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시스템은 영구자석에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는 특수코팅 한 자기마커를 매설배관에 부착하고 형성되는 자성체를 지표면에서 탐지기를 이용하여 배관의 정확한 위치를 찾아내는 방법이다.
특히 X, Y 좌표값으로 오차 없이 매설배관의 정확한 위치표시가 가능하며 정보칩으로부터 정보를 전송 받아 매설물의 정보를 포함한 지도를 그래픽으로 보여줄 수 있는 GPS와 연계된 시스템으로 매설물의 종합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이 회사의 윤창배 실장은 "이번 시스템은 기존의 시스템과는 달리 무엇보다 실시간 자동화 작업이 가능하며 정확한 위치측정 및 종합관리 , 데이터 베이스화가 용이하다"며 도시가스사들에게 보다 업그레이드된 가스안전관리 시스템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우티이씨는 매설물 관련 8건의 특허 및 실용신안을 출원해놓고 있으며 지난해 말에는 성균관대 기계공학부와 공동으로 자동차 부착 개량형 차동장치도 개발, 국제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박귀철 記者>
<2002.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