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영 대표
정수영 대표

[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압축천연가스(CNG) 자동차 토털 솔루션 전문업체인 ㈜엔지브이아이(대표 정수영·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보매기길 56)는 2000년 7월 법인 설립되어 국내 대표적인 CNG 차량 모듈 및 관련 부속품 공급, 사후관리 서비스를 전문으로 해오고 있다.

CNG 자동차용 연료저장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 국내 상용차 제조사인 대우버스(현 자일자동차), 현대자동차, 타타대우상용차, 에디슨모터스 등에 공급하기 시작해 연간 생산 최대 2,000개의 모듈과 관련 부속품을 공급했으며, 신속한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만족에 앞장서고 있다.

엔지브이아이에서 하고 있는 주요 사업은 세부적으로 차량용 천연가스 내압용기와 그 부속품을 통합하는 기술로 국내 자동차 제조사에 CNG 연료저장시스템을 공급해 왔으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우수한 수소 내압용기 및 연료전지에 적용한 수소연료저장시스템과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최근 개발하여 울산 수소전기하이브리드버스 적용을 시작으로 국내 보급에 힘쓰고 있다.

이 회사의 정수영 대표는 “2019년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와 2050 탄소중립 선언을 계기로 수소분야 사업을 가속화 하게 되었다”며, “2020년 강원테크노파크 소부장 프로젝트인 ‘수소버스용 350bar 수소연료공급시스템 개발’에 이어 지난해 울산시와 ‘수소전기하이브리드버스 개발’ MOU를 체결하고 2024년까지 실증 운행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즉 울산시는 2024년까지 총 23억원을 들여 수소연료전지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한 뒤 배터리에 저장하고 배터리의 전기를 통해 모터를 구동하는 방식의 기술 개발과 함께 이 기술을 이용한 버스 실증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는데 바로 엔지브이아이가 수소연료전지와 수소연료저장시스템을 담당하는 것이다.

이러한 수소산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엔지브이아이는 워딩턴 인더스트리의 유럽공장을 통해 타입3-350bar와 타입4-700bar 수소내압용기를 내년까지 국내 검사를 거쳐 보급할 계획이다. 또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사업은 캐나다 벤쿠버에 본사를 둔 루프에너지(Loop Energy)사와 판매대리점 계약을 맺고 수소연료전지모듈과 주변부품인 BOP(Balance of Plant)을 조합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수소연료저장시스템과 함께 국내 버스와 트럭 신규사업자에게 공급할 예정이며, 최근 수소발전의무화제도(HPS)에 힘입어 수소발전기 사업자와 파일럿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루프 에너지는 상업용 모빌리티의 전동화를 위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의 선도적인 설계 및 제조업체다.

NGVI가 개발한 120kW 수소연료전지시스템(모델:S1200)(왼쪽)과 수소연료저장시스템
NGVI가 개발한 120kW 수소연료전지시스템(모델:S1200)(왼쪽)과 수소연료저장시스템

정수영 대표는 “루프 에너지의 eFlow 연료전지 아키텍처는 최대 16%의 낮은 연료 소비량과 최대 90%라는 더 많은 피크 전력, 최대 10x 향상된 전류 밀도 균일성을 높이는 등 많은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장점을 통해 새로운 수준의 연비, 피크 전력 및 내구성을 제공해 국내 수소 상용차 시장 확대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강조했다.

NGVI는 2050 탄소중립과 2030 NDC를 달성하기 위해 현재의 차량용 천연가스 내압용기 사업 중심에서 PEM FC과 수소용기를 기반으로 한 E-Mobility사업으로의 전환을 2024년까지 이루는 것이 첫 번째 목표로 잡고 있다. 특히 20년간 누적된 시스템 통합 기술과 함께 차량용 수소연료저장시스템과 PEM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보급에 집중하여 산업용 지게차, 선박, 드론 등 H2 모빌리티 분야를 넓혀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

엔지브이아이가 개발에 참여 중인 수소전기하이브리드버스
엔지브이아이가 개발에 참여 중인 수소전기하이브리드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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