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코스모스전기 마츠바라 요시유키 부사장
신코스모스전기 마츠바라 요시유키 부사장

[가스신문 = 한상원 기자]  “영국,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에서는 여전히 가스 사고 사상자가 많습니다. 이런 안타까운 사고가 나지 않길 바랍니다. 신코스모스전기 제품이 전 세계의 가스 안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신코스모스전기 마츠바라 요시유키 부사장은 회사의 방향성을 가스사고 감축이라고 설명했다. 신코스모스전기는 가스검지기 회사로 인정받는 일본 기업이다. 검지기는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용된다. 가정용 가스누설 검지기가 사용된 가장 큰 계기는 2014년 미국 뉴욕 맨해튼 도시가스폭발사고이다. 이 가스사고는 많은 사상자를 초래했다. 이후 미국 뉴욕에서는 신코스모스 제품의 가스검지기에 관심을 표했고 현재까지도 많은 제품이 미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현재 미국 뉴욕에서 사용되고 있는 제품은 신형 전지식 도시가스경보기입니다. MEMS 센서를 이용해 획기적으로 전력소비량을 억제함으로써 7년 수명을 실현했습니다. 이미 뉴욕에서 15만대가 설치돼 있고, 3년간 1400건의 가스 누출을 검지했습니다. 물론 오작동은 거의 없습니다.”

마츠바라 요시유키 부사장은 이 제품이 미국 소방서를 비롯한 가스회사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20만 대 이상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4년에 일어난 안타까운 가스사고로 인해 사상자가 많았지만, 신코스모스의 제품은 다시 일어나지 않아야 할 사고를 대비하고 있다.

“안정성이 가장 중요한 만큼 검지기의 고장이나 노후된 것에 대해서는 정확하고 확실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설치형뿐만 아니라, 휴대용을 사용하는 고객에게도 요청이 있으면 서비스 직원이 직접 방문하여 대응합니다. 또한 설치형 같은 경우에는 현장 환경을 확인하며 유지보수를 함으로써 정확한 기기 사용에 관한 조언도 가능합니다.”

마츠바라 요시유키 부사장은 안정성이 가장 중요한 만큼 영업·기술·서비스직원 모두에게 센서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온습도를 포함한 센서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을 숙지하고 있으므로 어떤 직원이라도 제품에 대한 최적의 조언을 할 수 있는 체제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러한 코스모스의 인정받는 제품들과 서비스는 한층 더 가스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기 충분하다.

“KD-12HT NMP 검지기는 160℃ 이상 고온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중국에서 CATL, ATL을 시작으로 약 6,000대 이상의 실적을 냈고, 한국에서는 Northvolt, Britishvolt로 총 100대 정도의 실적을 이뤘습니다.”

코스모스를 대표하는 제품을 소개해달라는 질문에 부사장은 현재 주목받고 있는 제품 중 하나로 KD-12HT NMP 제품을 꺼냈다. 제품 중 가장 실적이 좋고 ATEX 방폭을 취득했으며, 올해 UKCA 인증을 취득해 유럽 전체의 2차전지 생산공장에 설치도 가능한 제품이 되었다고 한다. 또한 수소검지기에 대한 제품도 소개했다.

“저희 회사는 65년 이상, 센서 개발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기를 개발했습니다. 특히, 수소 센서에 관해서는 간섭가스에 대한 저감을 포함해 탁월한 기술력을 갖고 있습니다.”

코스모스 수소검지기는 현재 일본 수소충전소의 약 90%가 사용 중이다. 일본 도요타 ‘미라이’의 수소차에 수소센서를 채택할 만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부사장은 코스모스만의 수소검지기 차별점은 5년 이상의 긴 수명, 저농도 검지, 저전력타입이라고 말했다. 이 기술들은 다른 수소검지기들과 차별성이 있다고 한다.

“올해 한국 주도의 세계수소산업연합회(GHIAA)도 참가했습니다. 민간을 중심으로 한 산업협력강화를 위해 정기회의인데, 수소분야의 네트워크와 데이터 허브를 구축하고 정부와 민간의 가교 역할을 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글로벌 정책과 규제정비, 기술개발, 시범실험 등을 강화하는 계획에 참여했습니다.”

부사장은 한국과 일본의 가스검지기에 대한 성능 요구의 차이는 거의 없으며, 코스모스의 고성능 수소검지기의 니즈가 있다고 밝혔다. 양국과 수소충전소의 가스 검지 설치의무를 시작해 안전대책을 견실하게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은 국가뿐만 아니라 각 지자체와 기업이 하나가 되어 수소 인프라를 갖추는 정책 확대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일본과 마찬가지로 수소시장에 대한 관심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전 세계의 고객들로부터 코스모스의 거점을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목소리를 듣습니다. 저희의 제품과 서비스가 지지를 받기 때문이죠. 최근 몇 년 동안 코로나19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전 세계에서 매년 매출이 성장한 것이 이를 입증합니다. 한국 시장을 포함한 전 세계 곳곳으로 시장을 넓힐 예정입니다.”

코스모스는 글로벌화를 위해 세계 곳곳에 연락 사무소 또는 현지법인화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올해, 중국 현지 법인은 랴오닝성에 자회사를 설치했고 미국, 아시아, 유럽 등에 사무소나 현지법인을 설립할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한국 사업소도 성남에서 강남으로 옮겼습니다. 좀 더 우수한 인재들을 확보하고, 지리적 위치 이점을 고려했습니다. 앞으로 부산, 울산, 여수 등 사업소를 확대 할 예정입니다. 한국의 빠른 기술혁신과 글로벌 리더가 되기에 충분한 역량을 가진 인재들을 원합니다.”

한국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강남으로 사업소로 옮긴 이유를 우수한 인재 채용이 1순위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의 기술과 인재들의 역량을 인정하며 치켜세웠다. 앞으로 신코스모스전기의 한국 시장에서의 활발한 움직임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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