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가스 타이머콕 전문생산업체인 ㈜세이프퀴슬(대표 김재홍)이 약 2년간의 연구 끝에 디지털 가스누출확인 퓨즈콕(제품명:CHECK COCK)을 개발,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간다.

이번에 개발한 체크콕(QCK-550T)은 도시가스 및 LPG사용 세대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1분에서 최대 5시간까지 타이머 설정 기능이 있다. 또 1분 내지 5분 단위로도 시간 추가가 가능하고, 기존 고정 설정된 시간 20분을 30분 이내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으로 다시 설정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제품에는 조리 시 과열방지 예방기능과 건전지 잔량 표시기능, 열림·닫힘 LED 램프, 완전자동 개폐 기능, 비상 수동사용 기능, 실시간 음성 기능, 퓨즈콕 고장 경고 알림 기능, 가스누출 시 확인 및 차단기능, 지진감지 센서 차단기능 등 다양한 첨단의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그밖에 이번 제품은 기존의 타이머콕과는 달리 가스중간밸브(퓨즈콕)가 내장된 일체형으로 빌트인 가스연소기에 적용되는 법정허가 가스용품으로 빌트인 가스레인지 및 오븐레인지 사용세대의 가스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이프퀴슬의 김재홍 대표는 “체크콕 QCK-550T는 지진센서가 내장되어 약간의 지진으로 인한 건물 흔들림에도 가스밸브가 차단되고, 분당 50리터 이하의 가스가 누출될 경우 가스누출 경보 후 5초 이내에 가스밸브가 자동으로 차단되어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며, 중간밸브를 연 상태에서도 가스누출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그는 ”체크콕은 구조상 일반인들이 설치할 수 없고, 도시가스고객센터 또는 LPG판매업소의 시공자격자만 설치가 가능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이프퀴슬은 이번 체크콕 생산을 위해 지난 6월 경기도 의왕시로부터 가스용품 제조업 허가를 받은데 이어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완성검사도 받았다. 이어서 11월에는 배관용 퓨즈콕에 대해 설계단계검사를 통과했다. 지난해 6월에는 가스콕 개폐기에 대한 디자인 등록(제30-1168928호), 12월에는 가스중간밸브 자동제어장치 및 방법에 대해 특허등록(특허 제 10-2341876호)을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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