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전더블유엠에스가 개발한 배관융착시험기
세전더블유엠에스가 개발한 배관융착시험기

[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PE배관 융착기 전문제작업체인 ㈜세전WMS(대표 이기원)가 수소용기용 폴리아마이드 배관융착시험기(모델명:DH650)를 개발, 가스용기 생산업체인 ㈜대흥정공에 납품을 완료했다.

이번 배관융착시험기는 융착 특성이 까다로운 수소용기용 라이너인 폴리아마이드 재질을 여러 가지 조건으로 융착시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전기식 서보구동형 시험기다. 따라서 다양한 제어 프로그램을 적용할 수 있도록 범용 G코드를 사용하는 CNC 콘트롤러를 채택한 융착시험기다.

세전WMS는 이번 시험기에 융착 온도 특성을 다양하고 정확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다단분할형 가열판을 개발해 적용했다. 또한 압착단계까지 소요시간을 최소 1.2초까지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즉 기존 PE융착기는 5초 이상 소요되었으나 이번 시험기는 고속으로 작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전더블유엠에스의 이기원 대표는 “압착조건이 까다로운 융착용 PVC, PP, PE 등 다른 종류의 파이프 재질의 융착특성 시험도 가능하다”며 “시료파이프의 외경이 315mm부터 650mm까지 가능한 장비”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고객의 요구사항에 따라 소형 구경의 장비도 제작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1989년 2월에 설립된 세전WMS는 국산 E/F 융착기와 버트 융착기를 제작, 가스업계에 활발하게 보급하고 있다. 2017년에는 순수 국내기술로 개념설계 및 직접 제작한 ISO 630mm 중형 CNC 자동 버트 융착기를 인도네시아에 수출하기도 했다.

또 세전WMS는 PE관 융착기 외 계측기 시험장비와 일반산업자동화장비도 제작, 관련 업계에 납품하고 있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