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부산수소동맹은 지역의 수소 및 에너지 신산업 관련 기업 중심의 얼라이언스를 구성하여 ‘수소 기자재 산업’의 강점을 더욱 부각하여 정부의 수소전문기업 육성과 신산업 발전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를 구축했습니다. 지난 1년간 적극적으로 참여해 많은 활동을 해온 회원사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지난달 11일부로 부산수소동맹 설립 1주년을 맞은 (재)부산테크노파크 클린테크기술단 수소에너지융복합센터 윤원근 센터장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산업부 수소전문기업 56개사 중에 9개사가 부산수소동맹 회원사에 선정되는 등 지속적인 확대가 있었다고 밝혔다.

부산수소동맹 설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윤원근 센터장은 “부산수소동맹은 국가의 탄소중립 목표달성과 지역의 수소산업 발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부산시와 부산지역 수소산업 강소기업 18개사와 함께 출범했습니다. 부산이 수소경제 그린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수소산업 활성화’의 초석을 다지는 의미를 가지며, ‘지역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기초를 마련했다고 봅니다.”

1년 전 출범 당시 지역 수소 강소기업 18개사가 참여했지만 규모가 커져 지금은 34개사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는 윤 센터장은 올해도 이미 참여 의사를 전달한 기업이 2개사가 있고, 지역 내 관심 있는 수소 관련 기업이라면 누구나 가입을 환영한다고 설명했다.

“수소동맹에 참여하고 싶은 업체는 가입 신청과 동시에 우리 센터 직원들이 현장을 방문하여 가입안내와 함께 지역의 수소산업 동향에 대한 컨설팅도 수행해주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현재 부산수소동맹은 전문분야에 따라 수소저장 및 캐리어, 연료전지 및 BOP, CCUS 등 3개 분과로 구분하여 운영된다는 윤원근 센터장은 회장, 분과장 중심으로 정기적인 모임이 진행되며, 전문가 초청 세미나, 수소 인재양성 전문교육, 기업중심형 정부 R&D 과제를 위한 기획연구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회원사 간 협력과제 추진 활동을 통해 부산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규제자유특구에 선정되는 등 300억 원 규모의 3개 실증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 수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대정부 정책제언, 수소테크 맞춤 교육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였죠. 그 결과로 부산수소동맹 회원사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및 미국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윤원근 센터장은 1주년이 된 부산수소동맹이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부산테크노파크는 부산시와 함께 효과 있는 수소산업 육성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지역 기업의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부산수소동맹 회원사와 함께 기획 중인 CCUS 기술개발 등 총 6개 협력과제 추진과 지역 수소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전문교육을 계속해서 지원할 것입니다. 아울러 지역 수소기업을 위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방안 수립, 소부장기업 육성방안에 대한 정책적 제언도 함께 진행할 계획입니다.”

부산테크노파크 클린테크기술단은 탄소중립 기반 에너지전환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그는 지역 내 수소기반 에너지 생태계 전환을 위해 파워반도체 연구 및 생산 플랫폼 운영, 그리고 안전분야 제도마련 및 기술지원 인프라 조성에도 적극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수소산업 선점을 위해 세계 각국은 글로벌 전쟁 속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치열한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부산수소동맹을 중심으로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 관련 기관들이 함께 힘을 모아 부산 경제와 지역 수소산업 기업의 ‘수출’ 성장을 위한 퀀텀점프(Quantum Jump)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수소에너지융합복합센터 직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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