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2023 드론쇼코리아’에서 선보인 신제품 수소드론 DS30W이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2023 드론쇼코리아’에서 선보인 신제품 수소드론 DS30W이다.

[가스신문 = 한상원 기자]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하 DMI)은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 국내 최대 규모 드론 전시회인 ‘2023 드론쇼코리아’에 참가해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을 활용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원하는 홍보 활동을 펼쳤다.

2016년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드론쇼코리아는 국내 최대 규모 드론 전문 전시회로,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이 주최했다. 올해는 170여개 기업이 참가하며, 약 2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전시회를 찾았다.

두산이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제품은 수소연료전지 기술이 적용된 △DM15 △DS30W △DT30X △UGV 등이다.

DM15는 가볍고 높은 안전성을 갖춘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모듈로, 커스터마이징이 용이해 드론 기체는 물론 다양한 지상 모빌리티에도 적용할 수 있다.

DS30W는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을 장착할 수 있는 드론 기체로, 기존 제품 대비 내풍성이 강화돼 평균 풍속 12m/s, 순간풍속 15m/s까지 견딜 수 있으며, 방수·방진 관련 IP43 등급을 획득해 내구성도 갖췄다. 또한 DS30W에 설치해 안전한 비행 기능과 다양한 고객 편의성을 제공하는 초소형·경량화 통신모듈 ‘Gen3’도 선보였다.

DT30X는 일체형 수소드론으로, 기존 제품 대비 기체 사이즈를 축소했으며, 비행 효율이 높고, 방수, 방진 등 내구성이 우수하다. 이 제품은 올해 하반기에 국산화를 완료하고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수소 UGV는 협력사 BTE와 공동개발 중인 제품으로, DMI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이 적용된 무인이동로봇이다. 지난 1월,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수소 UGV는 긴급 구호 물품 수송, 순찰, 모니터링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소음이 적고 장시간 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군 작전에도 활용할 수 있다.

두산은 이 외에도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수소용기(7L, 10.8L)와 수소드론, 수소 UGV 등 소형 모빌리티를 충전할 수 있는 모바일 수소충전장비도 소개했다.

두산의 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을 활용한 드론, UGV 등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고 사업협력 파트너를 발굴함으로써 수소모빌리티 사업영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이번 드론쇼코리아를 시작으로 향후 참여 예정인 전시회, 스포츠 이벤트 등 행사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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