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가스시설시공 및 기계설비 전문업체인 ㈜팔팔기공(대표 박규팔)이 최근 상호를 ㈜피지엠으로 변경했다.

이 회사의 상호변경은 기존 가스시공업과 환경보호라는 시대적 흐름에 부합한 신사업 추가에 따른 것이다. 회사의 로고는 기존 상호의 팔(8)과 가스배관을 형상화했고, 가운데 별은 축적된 기술력으로 최고의 전문업체가 되겠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1990년 포항시에서 LPG 기구 및 도시가스배관자재 전문유통업체로 시작한 이 회사는 2002년 5월에 가스시설시공업(제1종)을 등록했으며, 2010년 3월에는 기계설비면허도 등록했다. 또 2019년에는 토공면허까지 등록하는 전문시공업 면허조건을 갖추고 전국의 도시가스배관공사를 비롯해 마을단위 LPG배관망공사를 꾸준하게 시공하고 있다.

특히 피지엠은 2011년에는 포스코파워의 포항 수소연료전지 스택 제조공장의 가스설비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기술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러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피지엠은 2021년 9월에는 현대중공업에도 협력업체로 등록, 도시가스 특정시설 및 고압가스 저장시설공사를 진행해왔다. 특히 메탄올 선박엔진과, LNG 선박엔진 등 엔진선박 연료공급설비(FGSS) 구축공사를 다수 진행하여 가스설비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지금도 엔진사업부 FGSS 대부분의 가스설비공사를 하고 있다.

피지엠의 박규팔 대표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온실가스 규제 강화에 따라 저탄소 메탄올 연료공급추진 선박 엔진, 암모니아 연료공급추진 선박 엔진 장착이 대세가 되고 있다”며 “그동안의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사의 요구에 최대한 부응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한 시공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피지엠은 기존의 도시가스 및 LPG 배관 시공업 외 앞으로 신사업 분야의 가스시공 활성화를 통해 업계 발전에 기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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