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반도체용 특수가스제조업체인 원익머트리얼즈(대표 한정욱)가 지난해 사상 최대의 매출을 올려 올해 주주총회에서 주당 배당금을 800원으로 결정했으며, 배당금 총액도 무려 100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29일 청주시 오창읍 오창사업장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이 회사는 오동근 재무본부장을 이사로 신규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총 5812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87.1%나 증가한 이 회사는 영업이익 또한 887억원이나 기록해 무려 75.8% 신장했다.
네온 등 각종 반도체용 특수가스의 가격상승과 고객사의 신규 팹 진입에 따른 물량 증가로 인해 지난해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이 회사는 당기순이익의 경우 지난해 577억원을 올려 전년도 528억원에 비해 9.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 회사는 고순도 암모니아·아산화질소와 함께 일산화질소, 모노실란, 저메인·포스핀 혼합가스 등 다양한 특수가스를 제조해 국내외 유수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제조회사에 공급하고 있다.
한상열 기자
syhan@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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