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 = 한상원 기자]  “수소연료전지분야가 가장 주목할만합니다. 화력발전에서도 수요가 수소발전으로 향하고 있으며, 모빌리티와 ESS, 발전 등 수소로 변환 시 탄소중립 실현이 가능하기에 떠오르는 신재생에너지로 손꼽힙니다. 내년에도 수소연료전지 전시회가 더 커질 예정이며 중점을 둬야 하는 분야입니다.”

코로나의 여파로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전 세계 현장 전시회로 열린 ‘월드 스마트 에너지 위크 2023’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전시회 사무국 총책임자 오가사하라는 올해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주목할만한 에너지분야 전시회는 수소연료전지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올해 행사는 총 7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했으며, 1200개사가 참가한 성공적인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세션 같은 경우, 차세대 원자력 발전에 대한 세션 추가를 포함해 다양한 분야를 리서치하는 중입니다. 동시에 현재 개최되고 있는 분야를 개선, 발전시켜 최고의 전시회로 남고 싶습니다.”

오가사하라는 31개국 400개사의 해외기업 참여 숫자를 공개하며 성공적인 전시회라고 자부했다. 7개의 세션을 포함해 앞으로의 전시회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고심하겠다고 말하며, 내년에는 전시회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일본 정부의 신재쟁에너지 산업에 관한 정책적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또, 컨퍼런스를 통해 해외기업들도 일본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판단할 수 있으며, 이를 비즈니스와 접목해 활용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겁니다.”

그는 전시 부스뿐만 아니라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인들의 에너지 산업과 경제에 대한 교류의 장이 형성될 수 있다고 말하며 더 큰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기후 문제를 해결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전시회를 개최할 겁니다. 또한, 현재 전시회의 2배 정도의 크기인 8000부스를 꾸려 전 세계를 대표하는 전시회를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오가사하라 총책임자는 올해 참가기업 가운데 70%는 내년에도 다시 참여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며, 이미 전시회에 대한 신뢰도는 높다고 말했다. 최종 목표는 전세계적으로 더욱 큰 관심을 가져 새롭고 다양한 기업들이 전시회에 참가해 에너지 분야 세계 최대 규모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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