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테크가 국산화한 DCS 용기
윈테크가 국산화한 DCS 용기

[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LPG용기 및 소형LPG저장탱크, 특수가스용기, 소화용기 등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윈테크(주)(대표 유현석)가 약 3개월간의 연구 끝에 40L 용량의 디클로로실란(DCS:Dichlorosilane-SiH2Cl2) 가스용기를 개발, 이달부터 시판한다.

이번에 개발한 DCS 용기는 지난 1월 고압가스 용접용기로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설계단계검사에 합격한 후 이달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윈테크가 생산하는 DCS 용기는 용기 상하부 경판은 ASTM A240-316L, 동판은 STS316 TP-A 스테인리스 관으로 만들어 내부는 전해연마 등의 과정을 거쳤으며, 방사선 투과검사와 팽창시험, 기계적 시험, 용접부 단면에 대한 매크로 시험, 기밀시험 등의 까다로운 공정을 무사히 완료했다.

윈테크의 유청 부사장은 “DCS 용기는 반도체 제조공정에 필요한 용기로 생산공정이 매우 까다롭다”며 “이번 제품은 안전성과 내구성이 탁월해 수입 대체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윈테크는 이번 DCS 용기 개발을 시작으로 반도체용 특수가스용기의 노하우를 축적해 수입에 의존하는 특수가스용기를 국산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DCS 가스는 반도체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유해성 물질로 인화성이 매우 높고 피부에 접촉 시 화상을 입을 수 있다. 또 가열하면 폭발할 수도 있다.

한편 윈테크는 현재 LPG용기(3kg, 10kg, 20kg, 50kg)를 비롯해 3톤 미만의 소형LPG저장탱크와 LPG 패키지탱크(1톤, 2톤, 2.45톤, 2.9톤), 소화용기, 냉매가스용기, DMA 용기, 톤 용기 등도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LPG용기와 소형LPG저장탱크도 수입해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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