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용 금속플렉시블호스는 내구성과 시공성이 뛰어나 아파트 등 건설현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가스용품으로 배관용과 연소기용이 있다.

이러한 가스용 금속플렉시블호스의 배관용은 2014년부터는 건축물 내 매립시공이 가능해짐으로써 건설사들이 많이 적용하고 있다. 배관용의 또 다른 장점은 제품 중간에 연결부가 하나도 없어 실내의 가스안전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다.

이러한 가스용 금속플렉시블호스의 배관용은 KS 제조기준이 없어 대부분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검사품(KGS)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아파트 건설현장 감리들은 배관용 KS 제품이 있는 것으로 잘못 알고 요구하고 있다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KS 제조기준이 있다면 KS 인증을 받아 생산할 수 있지만 기준이 없는데도 KS를 요구한다는 것은 현실을 너무도 모르는 처사로 보여진다.

감리들이 KS를 요구하게 된 것은 결국 동종업계의 과당경쟁에 따른 잘못된 정보 제공이 원인이라는 것이다.

가스용품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직접 관련된 매우 중요한 제품으로 제조사들의 잘못된 정보 제공이 계속된다면 가스안전관리에 혼선을 빚을 수 있다.

이제라도 제조사들은 자재승인원 등을 통해 건설사와 감리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건설사 및 감리는 명확하게 확인함으로써 가스안전에 허점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배관용의 시장 확대는 결국 올바른 정보 제공에 달려 있다는 것을 다같이 인식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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