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탄, 에틸렌, 에탄 등의 충전시설
메탄, 에틸렌, 에탄 등의 충전시설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지구 곳곳의 극심한 환경 변화와 이상기후 등으로 인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위한 친환경냉매로의 빠른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공기조화기술, HVAC(heating, ventilation & air conditioning) 등 냉동업계에서는 환경적인 이점이 큰 탄화수소(Hydrocarbon)계 냉매에 대해 주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적으로 탄화수소계의 냉매는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아 환경친화적이고 냉매충전량을 줄일 수 있어 비용도 절감되는 특성으로 인해 사용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염화불화탄소(CFC), 수소불화탄소(HFC), 수소염화불화탄소(HCFC) 등을 대체하는 추세다.

헬륨을 비롯한 산업용가스 및 가스응용분야의 선두주자로 잘 알려진 ㈜모던(대표 동문수·동이광)은 기존의 산업용가스 외에도 친환경 탄화수소계의 냉매제조시설을 갖추고 본격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국내 냉매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모던 냉매제조시설 내 설치한 각종 분석장치
모던 냉매제조시설 내 설치한 각종 분석장치

탄화수소계의 냉매를 매우 다양하게 제조할 수 있게 된 공장을 국내에 갖추게 됨에 따라 국내외 냉매 수요처들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1992년 국내 LNG 1호선의 LNG탱크 및 파이프라인 냉각시험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200척의 냉각시험을 시행해 온 이 회사는 LNG선박의 냉각시험과 관련해 국내 최대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액체헬륨을 ISO탱크에서 튜브트레일러 및 고압용기에 초고순도로 충전,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춘 이 회사는 각종 혼합가스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특수설비와 고품질의 산업용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각종 분석장치를 갖추고 있다.

또 모든 용기는 QR코드 인식시스템으로 입출고 관리를 하고 있어 각종 패키지의 입출고 시와 A/S가 용이하도록 효율적인 관리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헬륨을 포함한 매우 다양한 산업용가스를 공급해온 ㈜모던이 최근 탄화수소계 냉매제조시설까지 모두 갖춰 공급함으로써 이제 명실 공히 산업용가스 토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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