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로고
서울시 로고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서울시와 서울에너지플러스(구.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는 폭염 위험에 노출된 에너지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냉방물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에너지플러스는 기업·단체·시민들의 기부금 및 기부물품 등을 에너지 취약계층에 지원하고 있으며, 서울시 보조사업자인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고 있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지난 2월~4월 간 시민 공모 및 서울시 시민투표(엠보팅)를 거쳐 ‘서울에너지플러스’로 명칭을 변경했다.

서울에너지플러스는 2016년부터 매년 여름 기업, 단체, 시민의 기부로 에너지 취약계층의 여름나기를 돕는 ‘선선(善善)한 서울’ 모금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올해도 5월부터 거리 노숙인, 쪽방촌 거주자 등 12,600여 가구에 1억 5,300만원 상당의 폭염 대비 물품을 선제적으로 지원했다. 폭염에 취약한 장애인, 어르신에는 선풍기, 서큘레이터, 여름 이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거리 노숙인에 생수 5만병, 취약계층 아동에 여름의류 5,103장, 쪽방촌 거주자에 안전 멀티탭 2,000개, 자원재생 활동가(폐지수집 어르신)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자치구 청소과, 복지과에 안전 쿨키트(쿨타올, 쿨토시, 작업용 안전조끼) 1,200개를 지원했다.

또한 ㈜GS에너지, 현대건설㈜의 후원으로 서울시 에너지 취약가구 280가구에 수도, 도시가스, 전기요금 최대 1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도, 도시가스, 전기요금을 합산해 최대 10만원을 지원하며, 각 구청, 동 주민센터 등에서 7월 21일까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내부심의 후 지원대상을 선정하여 8월경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