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의 친환경 선박 통합지원시스템 화면
해양수산부의 친환경 선박 통합지원시스템 화면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중소형 연안선사의 친환경선박 건조를 지원하기 위해 7월 21일부터 9월 22일(금)까지 사업대상 2차 모집 공고를 실시한다.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은 새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사업으로, 국내 연안선사 사업자가 친환경인증선박을 건조할 때 건조자금의 일부를 국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7척 이상을 지원할 예정이며, 지난 1차 공고(1. 13.∼3. 31.)에서는 지원 대상으로 2척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사업에는 전기추진, 하이브리드,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추진 등 친환경 인증 3등급 이상 선박을 발주하는 연안선사가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인증 등급 및 선박 건조비용에 따라 선가의 10~30%에 해당하는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신청방법 및 자격, 기준·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www.친환경선박.kr)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친환경선박 보급지원 사업은 영세한 국내 연안선사들이 친환경선박을 도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해양수산부는 이 사업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해운 분야의 탄소중립을 적극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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