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한국LPG배관망사업단(단장 송승진)은 LPG배관망 시설이 구축된 지역의 침수 피해를 확인하고 조치했다.
한국LPG배관망사업단은 전국적으로 집중호우가 심각했던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업관리지역의 가스공급중단 여부, 시공현장 문제 발생 등 침수피해를 면밀히 점검했다. 특히 충청북도 괴산군 불정면 하문마을과 감물면 원이담마을은 하천이 범람하여 마을이 침수되고,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심각했다.
사업단은 26일 괴산군의 하문마을 및 원이담마을을 방문해 기존 LPG배관망구축사업 시설물(LPG 저장시설, 공급배관, 사용자 시설 등)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피해복구를 위한 봉사활동 및 생활용품 등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점검 및 봉사활동은 산업통상자원부 가스산업과 및 괴산군 담당자와 함께 민관 합동으로 수행했다.
사업단은 생활용품 지원으로 휴대용 가스레인지와 부탄가스(각 마을당 50개), 수건 200장, 공구세트 2개(각 마을당 1개) 등을 전달했다. 특별안전점검과 관련 LPG저장시설에 저장탱크 고정 상태 및 내부 설비를 확인했다. 이와 함께 이물질 제거, 물청소, 차량보호대 도색 등을 수행했으며, LPG공급 배관이 매설된 도로의 침하, 맨홀(밸브박스) 등 지점에 차량용 수소화염 이온화 검출기(FID-Flam Ionization Detecter)를 활용해 가스누출 점검과 이물질 제거 등 복구 조치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각 세대를 방문해 LPG사용자 시설인 입상배관 및 가스레인지 배관의 가스누출 여부 확인, 가스보일러 고장 및 가스경보기 등의 고장 여부 확인 및 침수가옥 도배 철거, 가재도구 청소 등을 도왔다.
한국LPG배관망사업단 손승진 단장은 “주민들의 침수 피해의 빠른 복구와 안정을 기원하며, 사업단은 앞으로도 LPG배관망 구축시설물의 안전성을 보장하고 잠재적인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가스시설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주민들이 안심 일상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