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LPG수입가격이 인상됐다.(사진은 LPG운송선박으로 특정기사와 무관)
8월 LPG수입가격이 인상됐다.(사진은 LPG운송선박으로 특정기사와 무관)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두 달 연속 인하됐던 LPG수입가격이 8월에는 오름세로 돌아섰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사는 국내 LPG수입사인 E1과 SK가스에 8월 국제 LPG가격을 프로판은 470달러, 부탄은 460달러로 조정한다고 통보했다. 이는 전월대비 프로판은 70달러, 부탄은 85달러 각각 오른 것이다.

LPG수입가격은 6월에 110달러, 7월에 57.5달러 각각 인하됐는데 하락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반등했다. 이는 최근 국제유가가 3개월 만에 배럴 당 80달러를 넘어선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 게다가 LPG수입가격은 국제유가 추이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던 것도 8월 국제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이처럼 LPG수입가격이 반등하면서 향후 국내 LPG가격은 원가인상 요인이 발생했다. 게다가 8월말 한시적으로 적용했던 유류세 인하가 종료되면 추가적으로 가격이 오를 수 있는 셈이다. 따라서 벌써부터 서민 경제의 부담을 완화해 주기 위해서 유류세 인하 연장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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