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물재생시설공단의 바이오가스 정제설비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의 바이오가스 정제설비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대전시설관리공단이 지난 5월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 지원사업 수요기관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은 녹색 혁신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기술 수요기관 간 매칭을 통한 녹색기술의 개발·보급 촉진 및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공단은 8월 중 바이오가스 정제설비를 착공할 예정이다.

공단은 해당 지원사업의 수요기관 선정을 통해 총 사업비 13억3천만원 규모의 정제설비를 올해 12월까지 도입할 계획이다.

바이오가스 정제설비란 혐기성 소화조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CH₄)에 포함된 황화수소(H₂S)등 불순물이 제거된 바이오가스를 보일러 연료로 사용함으로써 대기오염물질 배출 허용기준 준수 및 열효율 향상을 위한 시설이다.

대전시설관리공단 이상태 이사장은 “바이오가스 정제설비 설치를 통해 대전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효율적으로 제거해 배출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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