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경남테크노파크 조선해양본부(본부장 엄정필)는 25일 경남 고성군 동해면 용정리에 있는 이케이중공업(주)에서 암모니아 혼소 실증 선박 강재(鋼材) 절단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도 전략산업과 김도영 사무관, 경남테크노파크 조선해양본부 엄정필 본부장, 고성군 산업건설국 박정규 국장, 이케이중공업 이종열 대표, STX엔진 김병윤 수석연구원 등 약 3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남테크노파크의 엄정필 본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국책과제인 암모니아 실증 선박은 무탄소연료시대의 선두주자로 높아지는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새로운 시대의 주인으로 한국조선산업을 이끌어 줄 것"이라며 "참여하는 모든 기업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케이중공업 이종열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회사는 여러가지 제품을 만들지만 배 만드는 일이 가장 쉽더라"며 "최선의 노력으로 최고의 선박을 건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암모니아 혼소 연료추진 선박사업은 총사업비가 315억 원으로 주관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를 비롯해 이케이중공업, 선보공업, 발맥스기술, STX엔진, 대창솔루션 등 총 15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선박은 내년 9월까지 건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2007년 설립한 이케이중공업은 선박부품 제조 및 가공업을 비롯해 물류취급장비 제조, 산업기계 및 조선기자재 제조, 크레인 및 제철설비 공사, 전동기 및 발전기 제조, 강선 건조 등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2022년에는 해양수산부의 추진사업인 500㎥급 연안선박용 LNG 벙커링 선박도 건조한 바 있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