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에이비아의 시험 수소 항공기
제로에이비아의 시험 수소 항공기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비즈니스그린에 따르면 그린 항공 회사인 제로에이비아(ZeroAvia)는 아랍 에미리트 연합국(UAE)에 기반을 둔 청정 에너지 투자 대기업 마스다르(Masdar)와 북미, 유럽, 걸프 지역의 수소 생산 및 공급 프로젝트를 조사해 무배출 항공기의 연료 보급을 가능하게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제로에이비아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마스다르가 근거지를 둔 UAE에서도 깨끗한 비행 운항을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파트너십은 청정 기술 투자 대기업인 마스다르가 전략적 프로젝트를 제공하고 다수의 주요 시장에서 확장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본 ‘녹색수소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계획의 일부이다. 이 회사는 2030년까지 연간 100만 톤의 녹색수소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스다르는 자사의 녹색수소 사업부가 이미 여러 주요 녹색 항공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제로에이비아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이 세계 최초의 수소 동력 상업 비행에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로에이비아는 2025년부터 상업적인 수소-전기 경로를 제공하는 목표에 중요한 수소 생산 및 연료 인프라 제공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세계 최대 에너지 회사 중 일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린 항공 회사는 상업 공항에 기반 시설이 설치되어 10년 안에 90석의 제로 배출 항공기에 연료를 주입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모든 항공기가 짧은 지역 비행을 위해 1톤의 수소를 필요로 하는 상황에서 제로에이비아는 작은 상업 공항조차도 매일 수 톤의 수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제로에이비아는 최근 글로스터셔의 켐블에 있는 영국 기지에서 도니어 228 항공기를 타고 ZA600 엔진의 첫 시험 비행을 마쳤다.

이 항공기는 수소 연료 전지를 사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수소 전기 엔진으로 작동하며, 이는 항공기의 추진기를 돌리는 전기 모터에 사용되며, 유일한 배출물은 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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