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루이지애나주의 카메론 LNG터미널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카메론 LNG터미널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오프쇼어에너지에 따르면 휴스턴에 본사를 둔 셈프라(Sempra)는 일본 컨소시엄과 함께 미국 걸프만 연안 LNG 공급망에서 탄소 재활용의 한 형태인 e-천연가스를 생산하는 프로젝트의 평가에 참여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컨소시엄은 도쿄가스, 오사카가스, 토호가스, 미쓰비시로 구성되어 있다. 이 회사들은 2022년부터 이 프로젝트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셈프라의 추가로 컨소시엄은 이제 액화 e-천연가스의 세계 시장을 통한 에너지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재생 가능한 수소와 CO₂에서 생산되는 합성가스인 액화 e-천연가스의 국제 공급망의 첫 번째 연결 고리가 될 수 있다고 파트너들은 말했다.

제안된 프로젝트는 매년 130,000톤의 e-천연가스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루이지애나 남서부의 카메론 LNG 터미널에서 미쓰비시 코퍼레이션의 톨링 용량을 통해 액화되어 일반적으로 e-메탄으로 불리는 일본으로 수출될 것이다.

제안된 프로젝트에는 녹색 수소의 생산 또는 조달과 e-천연가스를 생산하기 위한 시설 건설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에너지부와 일본 경제산업성은 현재 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CCUS), 전환 및 재활용, 이산화탄소 제거 분야에서 협력 각서를 시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각서의 많은 목표를 충족할 것이며, 정책 프레임워크가 e-천연 가스를 탄소 중립 연료로 인정한다면 이를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셈프라는 지적했다.

셈프라의 CEO인 저스틴 버드는 “샘프라 인프라스트럭처는 도쿄가스, 오사카 가스, 토호가스 및 미쓰비시와의 협업에 필수적인 인프라스트럭처 개발 경험을 접목하게 되어 기쁘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LNG 공급망 및 전 세계 국가의 가스 분배 시스템을 포함한 기존 천연가스 인프라가 장기적이고 탄소 중립적인 연료 공급을 위한 중추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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