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대형 컨테이너 선박
머스크의 대형 컨테이너 선박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가스월드에 따르면 글로벌 에너지 기업 OCI 글로벌은 세계 최초로 로테르담 항에서 녹색 메탄올로 움직이는 컨테이너 선박의 벙커링 성공을 발표했다.

글로벌 1위 해운 대기업 머스크(Maersk)가 소유한 이 선박은 코펜하겐의 집에 도착하기 전에 OCI HyFuels 녹색 메탄올을 사용해 처녀 항해의 마지막 여정을 마쳤다.

그 항해는 유럽에 도착하기 전에 그 배를 한국에서 싱가포르와 수에즈 운하를 거쳐서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항로 중 하나를 따라 갔다.

OCI Global에 따르면 그린 메탄올은 오늘날 해양 부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상업적으로 준비된 저탄소 연료 중 하나이다.

메탄올 연구소가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바이오매스 또는 재생 가능한 전력에서 포집된 탄소 및 수소에서 생산되는 메탄올은 기존 연료에 비해 컨테이너 선박에서 나오는 CO₂ 배출량을 60~95% 줄일 수 있다. 올해 초 메탄올 연구소의 CEO인 그레그 돌란은 “메탄올은 지속 가능한 운영으로의 전환을 시작하려는 선박 설계자, 소유주 및 운영자들에게 심각한 연료 선택 중 하나라는 중요한 주장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최근 2050년까지 선박의 온실가스(GHG) 배출량을 50%까지 줄이기 위한 새로운 정책을 채택했다.

MSC와 CMA도 2050년까지 넷제로에 도달하기로 약속했고 머스크는 넷제로에 도달하기 위해 목표일을 2040년으로 10년 단축했다.

2021년 머스크는 2023년과 2024년에 배송이 예상되는 8척의 대형 컨테이너선이 e-메탄올로 운항하기 위해 최근 발주된 인도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연간 5억 유로(5억 4400만 달러)의 녹색 채권을 발행했다.

이 회사는 2024년 1분기에 인도될 예정인 e-메탄올을 처음으로 운항할 컨테이너선 8척도 발주했다.

저탄소 해양연료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OCI 글로벌과 로테르담 항구는 암모니아 수입 터미널과 같은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 터미널은 처리량을 3배로 늘릴 수 있도록 확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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