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의 100kW 해상용 연료전지 모듈이 AIP 인증을 획득했다.
빈센의 100kW 해상용 연료전지 모듈이 AIP 인증을 획득했다.

[가스신문 = 한상원 기자]빈센의 100kW 해상용 연료전지 모듈이 선박 환경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설계안을 인증받았다.

㈜빈센(대표 이칠환)이 한국선급(회장 이형철)으로부터 '100kW 해상용 연료전지모듈’ AIP 인증을 획득했다.    

해당 인증은 총 4단계로 이루어진 한국선급의 신기술 적격성 평가 중 첫 번째 단계인 타당성 및 개념 검증 단계에 해당되는 AIP의 개념 승인으로, 이번 개념승인은 선박추진용 수소연료전지 모듈의 설계안에 대한 기본 인증이다.

100kW 해상용 연료전지모듈은 스택과 BOP로 구성됐으며,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추진 선박의 추진장치뿐만 아니라 선박에 탑재된 각종 보조 장치에 필요한 전력을 생산하는 일체화된 시스템이다. 특히 이번에 빈센에서 인증받은 연료전지모듈은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를 적용해 소형 친환경선박에 사용하기에 적합하도록 개발됐으며, 올해 3월 한국선급과 KOMSA로부터 동시에 형식승인을 획득하여 양산중인 선박용 배터리 모듈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또한, 해당 100kW 연료전지모듈 2기를 탑재하여 소형친환경 선박을 건조하는 ‘수소연료전지기반 레저선박 건조·실증 및 이동식 충전설비 개발 사업’에 착수하여 내년까지 건조·실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실증기간 동안 ㈜빈센은 전라남도와 영암군의 지원으로 안전한 실증환경 조성을 기반으로 수소연료전지 레저선박을 건조하고 대불국가산단 인근의 선박계류장을 활용하여 차별화된 모니터링 기술이 적용된 선박전용 이동식 패키지형 수소충전소를 설치,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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