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콰미시 지역에 만들어질 우드파이버 LNG의 LNG공급 기지
스콰미시 지역에 만들어질 우드파이버 LNG의 LNG공급 기지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가스월드에 따르면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우드파이버 LNG 수출시설에서 생산되는 LNG는 전량 석유가스회사 bp에 판매하기 위해 투입된다.

영국에 본사를 둔 bp는 캐나다 LNG 부지와 세 번째 장기 LNG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조건에 따라 bp는 15년간 연간 45만 톤의 LNG를 무상탑재(FOB) 방식으로 추가 공급받게 된다. 현재 bp의 총 생산량은 연간 195만 톤에 달한다.

bp는 프로젝트로부터 LNG 구매권을 확보하는 것 외에도 15년의 계약기간 동안 우드파이버 LNG 수출시설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가스 운송을 제공할 예정이다.

bp의 조너선 셰퍼드 글로벌 LNG 트레이딩 앤드 오리지네이션 부사장은 “전 세계가 안전하고 저렴한 탄소 에너지를 추구함에 따라 LNG에 대한 전 세계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적인 캐나다 공급원은 태평양 지역에서 bp의 공급 위치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p는 현재 2030년까지 3천만 톤의 LNG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드파이버 LNG는 현재 건설 전 단계에 있는 제안된 LNG 수출 시설이다. 거의 100년 동안 이 부지는 2006년에 폐쇄된 펄프 및 종이 작업으로 사용되었다.

이 부지는 또한 스콰미시 국가가 계절적 낚시를 위해 사용하는 전통적인 이름인 Swi̓tt로 알려진 역사적인 마을이다. 우드파이버는 스쿼미시 국가, 브리티시 콜롬비아 정부 및 캐나다 정부의 규제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캐나다에서 최초로 제안된 산업 프로젝트에 대한 규제 기관으로 퍼스트 네이션스 정부를 인정하고 조약이 없는 경우 원주민으로부터 환경 승인을 받은 회사이다.

2023년 3월, 우드파이버 LNG는 2027년 가동 개시 시점까지 수출 시설에서 순제로 배출량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퍼시픽에너지 자회사는 새로 발표한 ‘Roadmap to Net Zero’라는 출판물에서 프로젝트의 구축 단계와 운영 중에 순제로 배출량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노력이 달성된다면 우드파이버 LNG가 정부 규제보다 23년이나 앞서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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