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쓰의 오야마 공장에서 도입한 수소 혼합연소 발전기
고마쓰의 오야마 공장에서 도입한 수소 혼합연소 발전기

[가스신문 = 강동수 일본특파원] 일본 덴요는 지난 8월 수소와 경유를 혼합 연소하는 수소 혼합 연소 발전기를 제품화 하고 1호기를 고마쓰의 오야마 공장(도치기현 오야마시)이 1대 도입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발전 출력은 250㎾로 코마쓰와 히타치 제작소가 기술 공여해 덴요가 개발ㆍ제품화했다. 앞으로 히타치가 창구가 되어 판매를 담당한다. 히타치는 수소 공급망 구축 및 판매 확대를 도모한다. 덴요는 2021년부터 2개사와 협력해 양산화를 내다보고 수소 혼합 연소 발전기 개발을 진행해 왔다.

코마쓰가 발전기용 디젤 엔진을 제공하고 질소산화물(NOx)의 발생을 억제하여 이상 연소를 방지하는 연료분사제어 기술을 제공했고 히타치는 엔진 수소 공급량 제어와 이상 연소 발생 시 안전정지 기능 구현에 협력했으며 덴요는 NOx 발생을 억제하는 경유 분사 제어 최적화에 고마쓰와 함께 힘써 발전기로서 패키지화했다.

경유에 수소를 최대 50% 혼합시킬 수 있으며 수소를 사용하는 만큼 CO₂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50% 혼소 시 수소 소비량은 매시 115N㎥, 발전 효율은 34%로 경유만 운전할 수도 있다. 수소는 연소 속도가 빠르고 연소 온도가 높기 때문에 경유·수소의 혼소에서는 이상 연소나 NOx가 생긴는 과제가 있었다. 덴요는 저탄소화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2개사와 협력하여 과제 해결을 도모 리, 제품화를 실현했다.

오야마 공장에서는 9월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으로 외부에서 수소를 조달하고 전력원의 하나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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