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존층 보호의 날 맞아

오존층 보호의 날에서 산업부장관표장을 받은 박철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존층 보호의 날에서 산업부장관표장을 받은 박철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친환경냉매 전문제조업체인 ㈜MK케미칼의 박철현 대표가 지구환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5일 열린 오존층 보호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을 수상해 주목받았다.

박철현 대표는 지구온난화지수(GWP)가 3 이하인 친환경냉매 R600a(순도 99.9% 이상 고순도 이소부탄)를 세계 유일의 흡착분리공정을 통해 제조, 국내외 가전사를 대상으로 공급, 관련 업계로부터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R600a는 냉장고 냉매로 쓰이던 HFC냉매인 R134a를 완전히 대체함으로써 특정물질 감축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또 이 회사는 기존 CFC(R-12), HCFC(R-22), HFC(R-134a) 등의 냉매를 대체하는 R430A, R431A 등도 개발해 ASHRAE 인증까지 받아 가전사 등에 공급, 기존 냉매를 대폭 줄였다.

특히, 공기 중에 유출되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는 수입 ISO탱크 내 잔류 R410A를 회수 및 폐기하기 위해 사업계획승인 중이며, 이를 통해 특정물질 감축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박 대표는 회사 설립 당시부터 기획실에 근무하면서 제조설비 도입을 추진해 제조공장 설립을 위해 앞장섰고, 이후 영업팀장을 맡아 LG전자, 삼성전자 등 가전사를 대상으로 영업함으로써 현재 국내 R600a 시장점유율 95%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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