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LPG배관망사업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인제군은 LPG배관망사업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도시가스 보급이 어려운 인제군에 LPG배관망 사업이 확대되고 있다.

인제군에 따르면 지난해 시작한 ‘북면 지역 LPG배관망 구축사업’이 이달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10월 4일부터 북면 원통1리~7리 1500여 세대를 대상으로 LPG공급이 본격 시작된다.

이와 관련 인제군은 행정안전부 접경권 발전지원사업 선정에 따라 국비 105억원을 포함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사업비 198억원을 투입해 북면 지역에 LPG배관망을 구축했다. 접경지역 기반 구축사업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되는데 사업 신청 단계에 이미 실시설계, LPG저장소 부지확보 등 기반조성을 마친 인제군은 2년만에 사업을 조기 완공하게 된 것이다.

군은 지난 2015년부터 지역 주민의 연료비 절감과 안전한 LPG공급을 위해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2020년 인제읍 상동리, 합강 1․2리, 남북리 지역 2600여 세대가 LPG배관망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기 시작했다. 또한 원통 9리, 100여 세대 규모의 ‘마을단위 LPG배관망 보급사업’도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서화면 천도1~4리 370여 세대를 대상으로 LPG공급을 위한 ‘면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은 내년 7월경 준공할 예정이다. 원통 9리와 서화면 천도리 지역 배관망 구축 사업에는 도비 34억원을 포함해 총 69억원이 투입된다.

무엇보다 개별 주택에 설치된 LPG용기 대신 LPG공급관리소부터 개별세대까지 연결된 배관망을 통해 가스를 공급하면 기존 연료비보다 30~50%까지 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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