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브레인에 대응하는 파나소닉 일체형 하이브리드 공조 스마트 멀티.
에너지 브레인에 대응하는 파나소닉 일체형 하이브리드 공조 스마트 멀티.

[가스신문 = 강동수 일본특파원] 오사카가스와 다이가스(Daigas)에너지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 에너지 브레인을 개발해, 동 시스템을 이용한 서비스의 제공을 시작했다.

전력수요 등에 따라 에너지 기기를 클라우드형 원격 관리에 의해 자동 제어하여 수요자의 번거로움 없이 수요관리(DR)나 에너지절약을 실현한다. 파나소닉 공질 공조사의 새로운 공조 설비 ‘일체형 하이브리드 공조 스마트 멀티’와 제휴시킨 서비스의 제공도 시작하고 쾌적성을 유지한 DR의 확대를 도모한다.

에너지브레인은 다이가스 그룹 독자적인 AI 제어를 탑재했다. 전력 수요와 태양광발전을 포함한 발전량을 AI가 예측해 데이터를 수집·분석 축적하는 클라우드형 ‘원격지령 시스템’과 공조 설비 등의 에너지 기기의 데이터 수집·제어를 수행하기 위한 ‘제어단말기’로 구성된다.

다이가스 그룹은 이미 ‘D-Response’, ‘D-Response+’라는 D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약 400 거점의 수요가가 참가하고 있다. 전력 수요를 억제하려고 할 때 수요자 스스로가 에너지 기기를 조작하고 있으나 에너지 브레인을 이용하면 수요자가 조종할 필요는 없어지고 자동으로 VPP(가상발전소) 대응이 가능해진다. 이 자동 VPP 제어 서비스는 공조 등의 전력 부하설비나 열병합발전시스템 등의 자가발전설비를 대상으로 하며 축전지도 디맨드컷 제어만 대상으로 한다.

에너지브레인은 에너지절약 제어도 할 수 있어 기존에 연·월 단위로 담당자가 실시하던 분석·운용 개선의 자동화가 가능해진다. 독자적인 기상 예측 데이터와 에너지 실적 사용량, 수요 예측, 전기·가스요금 정보 등에 근거해 최적의 에너지절약 제어 패턴을 높은 빈도로 재검토한다. 공조 설비 등의 에너지 기기를 원격 자동 제어하여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

다이가스 그룹은 다양한 시스템 및 기기와 에너지 브랜드와의 제휴를 진행시킨다.

제1탄으로 파나소닉의 일체형 하이브리드 공조 스마트 멀티와 제휴시킨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 멀티는 가스열펌프(GHP)와 전기열펌프(EHP) 을 동일 냉매 계통으로 조합 시킨 공조기기다. 하나의 케이스 안에 최신형 GHP와 EHP 기능을 탑재한 일체형 20마력 스마트 멀티를 지난 4월부터 판매하고 있다.

이 일체형 스마트멀티는 GHP와 EHP의 운전비율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데 DR 신호의 수신 장치도 탑재돼 있어 에너지 브레인과 연계시킴으로써 쾌적성을 유지하면서 DR에 대응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에너지브레인과 각종 기기·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VPP 확대 및 전력계통 안정화, 신재생에너지 전력 보급 확대 등에 기여해 나아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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