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특정기사와 무관
LPG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특정기사와 무관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9월에 kg당 50원 인상됐던 국내 LPG가격이 내달에는 큰 폭으로 인상될 것으로 우려된다.

10월 국내 LPG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9월 LPG수입가격이 프로판은 550달러, 부탄은 560달러로 조정되면서 평균 90달러 폭등했다. 여기에 환율을 보면 8월 26일부터 최근까지 달러당 1328.26원으로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25일까지 평균 1314.91원과 비교해 13~14원가량 상승했다.

이처럼 수입가격과 환율이 동반상승하면서 내달 국내 LPG가격은 무려 kg당 125원의 가격인상 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 달 새 국내 LPG가격이 급등하는 것을 우려해 LPG공급사들이 원가인상요인을 일부 감내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9월 초 국내 LPG가격을 인상 시 원가인상분을 모두 반영하지 못한 부분도 남아 있기 때문에 10월에는 가격인상을 최소화하더라도 세자릿 수로 오르는 것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게다가 산유국과 LPG수입사 간 페이퍼상으로 거래되는 내달 LPG수입가격은 추가로 20~30달러 오르는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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