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질라 기술이 적용된 메탄올 추진 로로 선박 조감도.
바르질라 기술이 적용된 메탄올 추진 로로 선박 조감도.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오프쇼어에너지에 따르면 스웨덴 선사인 스테나 로로(Stena RoRo)를 위해 중국 진링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세계 최초의 메탄올 연료 하이브리드 로로(RoRo : 화물적재 트럭·트레일러 등 운반하는 화물선)선박은 기술 그룹 바르질라(Wärtsilä)의 솔루션을 사용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바르질라는 두 선박을 위한 통합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을 공급할 것이며, 각 선박에는 메탄올 연료로 작동할 수 있고 암모니아 준비 표기가 가능한 두 개의 바르질라 32M 멀티 연료 엔진이 장착될 것이다.

또한 메탄올Pac 연료 저장, 공급 및 제어 시스템, 기어박스, 2개의 제어 가능한 피치 프로펠러(CPP), 3개의 활 추진기, NACOS 내비게이션 시스템, 3개의 바르질라 20 보조 엔진, 3개의 바르질라 20 보조 엔진 및 해안 전력, 배터리, 축 발전기, 컨버터, 변압기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전기 시스템을 공급하여 이 모든 것이 함께 작동하도록 한다.

기술 그룹은 또한 선박이 항구에 도착할 때 탄소 없는 운항을 가능하게 하는 해안 전력 솔루션을 장착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선박들이 바르질라 하이브리드 솔루션의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테나 로로의 페어 웨스틀링 상무는 “이 선박들은 다중 연료 연소 엔진을 사용한 지속 가능성과 미래 방지에 중점을 두는 이전 화물선 개념의 추가적인 발전이다. 바르질라의 발전된 기술의 도움으로 시장에 가장 친환경적인 로로 선박을 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바르질라의 해양전력 사업부 사장인 로저 홀름은 “우리는 메탄올 연료 엔진과 전기화 시스템으로 이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선박을 지원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스테나 로로와 바르질라는 선박 운항의 탈탄소화에 대한 동일한 약속을 공유하고 있으며, 이 선박들은 동급 최초의 메탄올 하이브리드 선박으로서 이러한 방향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간 것을 의미한다. 배출량이 최소화될 뿐만 아니라 운항 중 가장 효율적인 에너지 활용을 가질 것이다”고 밝혔다.

참고로, 147미터 길이의 이 배들은 2,800레인 미터의 용량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며, 스테나 라인 아일랜드해 시스템에서 운영될 것이다. 이 배들은 2025년 6월과 11월에 인도될 예정이며, 바르질라 장비는 2024년에 야적장에 인도될 것이다.

오랜 파트너인 바르질라와 스테나 로로는 현재 여러 Ro-Pax 프로젝트에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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