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수입가격이 10월에도 오르면서 향후 국내 LPG가격도 계속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LPG수입가격이 10월에도 오르면서 향후 국내 LPG가격도 계속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LPG수입가격이 석 달 연속으로 오르면서 국내 LPG가격도 강한 상승 압박을 받게 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사는 국내 LPG수입사인 E1과 SK가스에 10월 국제 LPG가격을 프로판은 600달러, 부탄은 615달러로 조정한다고 통보했다. 이는 전월대비 프로판은 50달러, 부탄은 55달러 각각 오른 것이다.

최근 국제유가가 배럴 당 90달러를 넘어서고 있으며 하절기를 지나가는 시점에 LPG수입가격도 오르고 있다. 특히 국제유가의 경우 사우디와 러시아가 원유 감산 기간을 연장키로 했고 미국의 원유 재고도 줄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배럴 당 95달러 안팎에 머물고 있다.

LPG수입가격도 최근 석 달간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8월에 평균 77.5달러 오른 후 9월에는 90달러 폭등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10월에도 평균 52.5달러 오르면서 국내 LPG가격도 적신호가 켰다. 이 기간 동안 LPG수입가격은 톤당 220달러 오르면서 600달러 초반에 머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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