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국내 LPG가격이 큰 폭으로 인하됐다.(사진은 전주시 완산구에 있는 색장충전소)
10월 국내 LPG가격이 큰 폭으로 인하됐다.(사진은 전주시 완산구에 있는 색장충전소)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10월 국내 LPG가격이 kg당 80원 인상되면서 두 달 연속으로 올랐다.

SK가스는 10월 국내 LPG가격을 80원 인상한다고 전국 충전소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가정·상업용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kg당 1184.81원, 산업용은 1194.41원이며, 수송용 부탄은 1451.68원(847.78원/ℓ)으로 변경했다. E1도 국제 LPG가격 상승 등에 따라 큰 폭의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하였으나, 소비자 부담 등을 감안하여 10월 국내 LPG가격을 78원/kg 인상했다. 결국 가정·상업용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kg당 1183.25원, 산업용은 1189.85원이며, 수송용 부탄은 1450.68원(847.20원/ℓ)으로 조정했다.

10월 국내 LPG가격은 수입가격과 환율이 동시에 오르면서 결국 크게 올랐다. 9월 LPG수입가격이 프로판은 550달러, 부탄은 560달러로 조정되면서 평균 90달러 올랐으며 환율도 13~14원가량 상승했다. 국내 LPG가격은 9월에 kg당 50원 인상된 후 10월에도 재차 올라 소비자들의 연료비 부담이 커지게 됐다.

석유제품도 가격이 오르는 추세이지만 LPG소비자들은 유독 가격변동에 민감한만큼 유통업계의 고민이 커지게 됐다. 더욱이 10월 LPG수입가격이 평균 52.5달러 올라 향후에도 오름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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