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모빌리티의 미레오 플러스 H 수소열차
지멘스모빌리티의 미레오 플러스 H 수소열차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지멘스(Siemens) 모빌리티는 독일 바이에른 주에 있는 미레오(Mireo)플러스 H 수소 동력 열차로 첫 번째 시험 운행을 완료했다. 이 2량 열차는 아우크스부르크-퓌센, 아우크스부르크-페이센베르크 간의 노선에서 2024년 중반에 바이어슈 레지오반 (BRB) 철도망의 승객 서비스에 들어갈 것이다. 이 열차의 시범 운행은 30개월 동안 계획되어 있으며 바이에른 주의 지원을 받는다. 지멘스 모빌리티와 바이에른은 2021년에 해당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멘스 모빌리티의 상무이사이자 CFO인 칼 블라임은 “바바리아 주와 협력해 오늘날 열차의 대체 구동 시스템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에 도달했다. 수소 동력 미레오 플러스 H 열차는 아우크스부르크, 퓌센, 페이센베르크 간에 완전히 배출가스가 없는 운행을 할 것이다. 이 열차를 이용해 우리는 전기화되지 않은 철도 노선에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에른의 교통부 장관 크리스티안 베른라이트는 “30개월의 승객 운행을 수행함으로써, 우리는 일상적인 조건에서 수소 열차를 테스트할 것이다. 이 테스트의 결과는 바이에른의 추가 노선에 수소 동력 열차를 사용하기로 결정하는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2040년까지 바이에른의 지역 및 지역 철도 승객 수송에서 디젤 운행을 종료하는 것이다. 노선을 전기화하고 배터리로 동력을 공급하는 열차를 사용하는 것 외에도, 수소 추진은 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미레오 플러스 H는 지멘스 모빌리티의 검증된 미레오 지역 열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최첨단 수소 동력 열차이다. 두 개의 루프 장착 연료 전지와 리튬 이온 배터리가 완벽하게 이산화탄소가 없는 이동성을 보장한다. H2 에너지 공급 시스템은 전기 드라이브와 결합되어 최대 1.1 m/s²의 가속과 160 km/h의 최고 속도를 위한 1.7 MW의 높은 견인력을 제공한다. 이 열차의 운영 범위는 1,000 ~ 1,200 km이며, 저장용기 한 개에 연료를 가득 채울 수 있다.

미레오 플러스 H는 또한 시중에 판매되는 다른 연료 전지 열차에 비해 낮은 수명 주기 비용을 자랑하며 단 15분 만에 빠르게 연료를 주입할 수 있다. 미레오는 모노코크 용접 경량 알루미늄 구조로 에너지 절약 및 친환경적으로 설계되었다. 또한 향상된 공기 역학, 에너지 효율적인 부품 및 지능형 전기 시스템 관리로 배기 가스뿐만 아니라 자원 사용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지멘스 모빌리티의 지속 가능 전략의 일환으로 철도 운송 분야에서 대체 드라이브를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의 선구자이며, 오버헤드 송전선이 있는 노선뿐만 아니라 수소 및 배터리로 구동되는 변형 모델로서 성공적인 미로 지역 열차 플랫폼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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