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의 제조부터 이용까지 본격 가동을 개시한 ‘다카사고 수소 파크’
수소의 제조부터 이용까지 본격 가동을 개시한 ‘다카사고 수소 파크’

[가스신문 = 강동수 일본특파원]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은 지난달 20일 수소제조부터 수소발전까지 기술을 일관되게 검증할 수 있는 세계 최초 실증설비 ‘다카사고 수소 파크’를 다카사고 제작소로 정비해 본격 가동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수소의 제조 및 저장 이용에 관한 설비를 한자리에 모아 수소 가스터빈 개발을 가속화하고 조기 상용화로 연결한다. 

다카사고 수소파크는 수소 제조 저장 이용 기능마다 구역을 나누고 있다. ‘제조’ 영역에 미쓰비시중공업이 출자하고 있는 노르웨이 하이드로젠프로사에 의한 알칼리 수 전해 장치(수소제조능력 시간당 1100N㎥)를 설치하고 가동을 개시해 제조한 수소는 ‘저장’ 에리어의 총용량 3만9000N㎥의 저장 설비에 저장한다.

‘이용’ 영역의 실증설비 복합사이클 발전소(제2T 지점)에서는 연내에도 대형 JAC형 (공냉식) 가스터빈 (45만㎾급) 을 사용해 실제 발전소와 마찬가지로 전력 계통에 접속시킨 상태에서 수소 30%(체적비) 혼합 연소 발전의 검증할 계획이다. 2024년에는 중소형 가스터빈 (4만㎾급)을 사용해 수소 전용 연소를 실증한다.

수소 제조에 관해서는 개발 중인 고체산화물 전해셀(SOEC)이나 음이온 교환막(AEM) 수전해 및 메탄을 수소와 고체탄소로 열분해하는 타코이즈 수소 기술 등 차세대 기술의 시험·실증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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