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나 치매환자를 위한 가스레인지 신제품.
고령자나 치매환자를 위한 가스레인지 신제품.

[가스신문 = 강동수 일본특파원] 일본 린나이는 사이부가스, 후쿠오카시, 메디바와 공동으로 누구나가 안심하고 계속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한 가스레인지를 개발했다.

가스레인지를 IH레인지로 전환한 가구에서는 지금까지 사용해온 조리기구와 달라 요리를 포기하는 고령자를 볼 수 있다. 새로 개발한 가스레인지는 고령자나 치매 환자를 배려해 실수 방지 컬러링과 안심하고 냄비를 놓을 수 있는 삼발이, 듣기 쉬운 음성 안내를 채택했다.

익숙한 가스레인지로 조리를 계속함으로써 ‘조리는 즐겁다’, ‘스스로 만든 밥은 맛있다’라고 생각되는 체험을 통해 심신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지난달 15일에 문을 여는 후쿠오카시 치매 프렌들리 센터(후쿠오카시 츄오구)에 전시되어 내년 초의 발매를 예정하고 있다.

신개발 가스레인지의 특징은 고령자나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한 제품을 평가해 시각이나 청각, 인지 기능이 저하되었을 때 필요한 가스레인지의 기능을 구현했다. 잘못 조작하거나 조리하고 있다는 것을 잊어버린 경우에도 가스레인지가 안전하게 불을 정지한다.

삼발이와 버너 주위를 검은색으로 통일하여 스토브의 불꽃이 잘 보이게 했다. 또한 왼쪽 스토브는 녹색, 오른쪽 스토브는 오렌지색과 같이 스토브와 그 조작부의 배색을 통해 조작을 돕는다.

버너 주위를 둘러싸는 삼발이에 대해 신제품은 상판을 넓게 덮는 대형 삼발이 채택해 사각 틀을 기준으로 버너 중앙에 냄비를 놓기 쉬워졌다.

현행 가스레인지에서 사용되고 있는 음성 안내 또한 재검토했다. 구어 표현이나 느린 어조, 문구별 사이 등 누구에게나 쉽고 듣기 쉬운 음성이 매일의 조리를 지원한다. 예를 들어 현행품은 “오른쪽 스토브 사용 중입니다”라고 한다면 신제품은 “오른쪽 스토브, 15분간 사용하고 있습니다”와 같이 보다 구체적인 알림을 제공한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