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지애나 사빈패스 터미널에 정박한 LNG운반선
루이지애나 사빈패스 터미널에 정박한 LNG운반선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수요일 단기 에너지 전망(STEO)에서 미국의 천연가스 생산과 수요가 2023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EIA는 건조 가스 생산량이 2022년 99.60bcfd에서 2023년 1,037억 2,000만 입방피트(bcfd), 2024년 105.13bcfd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관은 또한 미국 내 가스 소비량이 2022년 기록적인 88.46bcfd에서 2023년 89.17bcfd로 증가한 후 2024년 88.38bcfd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생산량이 2015년 이후 4년 연속 증가하는 것은 2024년, 수요가 2016년 이후 3년 연속 증가하는 것은 2023년이 처음이다.

가장 최근의 2023년 전망치는 EIA의 9월 공급 전망치인 102.69bcfd보다 높았지만 9월 수요 전망치인 89.72bcfd보다는 낮았다.

이 기관은 미국 LNG 평균 수출량이 2023년 11.62bcfd, 2024년 13.15bcfd에 달해 2022년 사상 최대인 10.59bcfd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9월 EIA의 2023년 LNG 수출 전망치인 11.60bcfd보다 높은 수치이다.

가스와 재생 가능한 동력원이 석탄화력발전소를 대체하면서 미국의 석탄 생산량은 2022년 5억9720만 쇼트톤에서 2023년 5억8110만 쇼트톤으로 2021년 이후 최저치, 2024년 4억6550만 쇼트톤으로 감소할 것으로 이 기관은 예상했다.

전력 생산자들이 석탄을 덜 태우기 때문에, EIA는 화석 연료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022년 49억 4,100만 미터톤에서 2023년 47억 5,300만 미터톤, 2024년 47억 7,700만 미터톤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에너지 수요에 대한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의 부정적인 영향으로 인해 198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2020년의 45억 8,000만 톤과 비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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