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타마르 해상가스전
지중해 타마르 해상가스전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가자 지구에서 발사된 로켓포의 맹렬한 공격이 지난 9일 남부와 중부를 계속 강타하자, 이스라엘은 타마르 연안의 천연가스전을 일시적으로 폐쇄하라고 명령했다.

이 상황에 대해 이스라엘 국방부가 타마르 가스전에서 나오는 천연가스의 공급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도록 만들었다고 에너지부가 발표했다. 타마르 가스전은 주요 천연가스 공급원이며 공급이 없다면 발전소들은 전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른 연료를 사용해야 할 것이다.

이스라엘 산업부는 “경제의 에너지 수요는 대체 연료에 의해 공급될 것”이라며, “전기 산업은 발전소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대체 연료를 사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마르에서 공급된 물량은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남부 도시 아쉬켈론으로 수송된다.

하마스의 대규모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800명으로 증가하고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공식적으로 전쟁상태를 선포한 지 하루 만에 가자지구에서 테러리스트들이 발사한 로켓포가 이스라엘 남부와 중부의 마을들에 집중적으로 발사된 가운데 이번 발표가 나왔다. 에너지부의 코비 블릿슈테인 국장은 가장 우선적인 것은 단절된 고객들을 전기로 연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거대 에너지 기업인 쉐브론은 이 분야의 협력업체들이 생산을 중단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확인했다.

쉐브론은 타마르 가스전의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분은 28.75%를 보유한 이스람코, 22%를 보유한 아부다비의 무바달라 에너지, 16.75%를 보유한 타마르 석유, 4%를 보유한 도르 가스, 3.5%를 보유한 에베레스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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