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은 유관기관과 함께 2024년까지 선박용 바이어연료 실증연구를 실시한다.
석유관리원은 유관기관과 함께 2024년까지 선박용 바이어연료 실증연구를 실시한다.

[가스신문 = 이경인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은 국내 선박용 바이오연료 도입을 위한 실증 연구 착수 회의를 개최하고, 2024년 12월까지 연구를 진행한다.

석유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실증연구는 지난해 11월 발족한 친환경 바이오연료 활성화 얼라이언스 제3차 전체회의에서 결정된 바이오연료 실증계획의 후속으로 진행된다.

선박용 바이오연료는 2세대 동식물성 원료 또는 폐식용유 등 폐자원 활용 원료로 만들어진 바이오디젤과 바이오중유이며, 화석연료 선박유 대비 65%이상 탄소배출 절감을 인증받은 연료이다.

이번 연구는 GS칼텍스, 한국바이오에너지협회 및 회원사, KG ETS, SINOKOR, HD현대글로벌서비스가 동참한 가운데, 선박용 바이오연료 품질 적합성 평가를 비롯해 저장 안정성, 성능 및 환경성(출력 및 배출가스 등), 해상실증(내구성 등) 등을 연구하며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품질 및 성능평가 기준(안)을 마련하게 된다.

석유관리원 차동형 이사장은 “이번 실증 연구를 통해 선박용 바이오연료가 해운업계의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 연료로 국내에 조기 도입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해운 분야의 탄소중립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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