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가스전과 LNG운반선
해상 가스전과 LNG운반선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가스월드에 따르면 카타르 에너지와 토탈에너지 간에 체결된 27년 계약에 따라 카타르는 프랑스에 연간 최대 350만 톤의 LNG를 공급하게 된다.

두 차례의 장기 LNG 판매 및 구매 계약(SPAs)을 통해 확정된 LNG는 프랑스 남부의 Fos Cavaou LNG 인수 터미널로 선박을 통해 인도될 예정이며, 인도는 2026년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타르 에너지에 따르면 이번 LNG 물량은 카타르 노스필드 이스트(NFE)와 노스필드 사우스(NFS)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있는 파트너들 간의 두 합작 사업에서 조달될 예정이다.

카타르 에너지의 사장 겸 CEO인 사드 셰리다 알-카비 에너지부 장관은 이번 합의가 ‘유럽 시장, 특히 프랑스 시장에 대한 우리의 지속적인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카타르는 2009년부터 프랑스 시장에 LNG를 공급하고 있으며, 새로운 협약은 전 세계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LNG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인 카타르 에너지와 토탈 에너지의 공동 노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 카비는 카타르에서 회사의 새로운 LNG 확장에 대해 열광하면서 이 프로젝트는 세계에서 가장 탄소를 적게 만드는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카타르에너지는 이 사업 외에도 유럽 LNG수송터미널 사업과 골든패스 LNG 수출사업을 통해 미국 내 생산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NFE 프로젝트는 2025년까지 카타르의 LNG 생산능력을 77mtpa에서 11mtpa로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그 두 번째 단계인 NFS 프로젝트는 카타르의 LNG 생산 능력을 110mtpa에서 2027년까지 126mtpa로 더욱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 발표된 에너지 경제 및 재무 분석 연구소(IEEFA)의 연구에 따르면 프랑스는 기존 터미널의 가동률이 떨어지고 가스 소비가 감소함에 따라 LNG 인프라에 대한 잠재적인 과잉 투자에 직면하고 있다고 한다.

연구 결과 2023년 1~8월 프랑스의 운영 LNG 수입 터미널 평균 가동률은 60%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74% 감소한 수치로, 르 아브르 항구에 새로 도착한 부유식 스토리지 재기화 장치(FSRU)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프랑스는 2022년 가스 사용량이 9%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운영 중인 LNG 터미널과 국제 가스 파이프라인의 용량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IEEFA 보고서의 저자이자 에너지 분석가인 아나 마리아 마카레비츠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경우 프랑스와 인근 유럽 국가들은 에너지 공급의 보안을 개선하지 못하고 활용도가 저조해질 수 있는 가스 인프라에 투자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