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수소 각료회의
제6회 수소 각료회의

[가스신문 = 강동수 일본특파원] ‘제6차 수소 각료회의’(주최:일본 경제산업성, 신에너지ㆍ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가 지난 9월 25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돼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1억5000만톤 수소 수요를 창출한다는 목표 등을 담은 의장 성명을 발표했다.

기존에 정한 공급량 목표에 수요량 목표를 더함으로써 수소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촉진을 도모한다. 탄소중립(CN) 실현을 위해 국제적인 수소 공급망 구축과 국제 표준 상호 인증 개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공유했다.

23개의 국가ㆍ지역ㆍ기관이 참가했는데 회의 모두 인사말에서 니시무라 야스노루 일본 경제산업성 장관은 수소기본전략 개정 등 일본의 노력을 소개한 후에 “CN 실현을 위해 클린에너지로의 이행에 최대한 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고 “에너지의 안전 보장이나 에너지 안정공급 측면에서도 공급원이나 공급지 선택지가 넓은 수소의 중요성이 더해져 있다”며 수소의 이용 확대를 향한 국제 공조의 중요성을 호소했다.

참가국들은 수소 수요량 목표를 새롭게 설정했다. 2030년까지 수소 수요 1억5000만톤을 창출하고 그 중 신재생에너지 유래 수소나 저탄소 수소의 수요량을 9000만톤(내역:발전 40%, 산업 부문 38%, 수송 20%, 기타 분야 2%)으로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요량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수소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촉진을 도모한다.

이번에는 세계은행이 처음 참가했는데 신흥국이나 개발도상국의 수소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금융의 측면에서의 국제 지원 강화가 중요하다는 인식에 대해서도 의견이 일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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