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측)사랑의 보일러 안용묵 대표와 홍영신 이사가 경로당의 보일러를 수리하고 있다.
(우측)사랑의 보일러 안용묵 대표와 홍영신 이사가 경로당의 보일러를 수리하고 있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보일러 수리 등의 재능기부를 하는 ‘사랑의 보일러 나눔(대표 안용묵)’이 금천구 경로당을 대상으로 겨울철 대비 보일러 무상 안전 점검 및 수리를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추운 겨울을 대비해 귀뚜라미 영등포점(대표 권성심)과 사랑의 보일러 나눔 봉사단체와 함께 동절기 한파쉼터로 활용되는 27개 구립경로당을 대상으로 보일러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사랑의 보일러 나눔 안용묵 대표와 홍영신 이사 그리고 그 외 자원봉사자와 재능기부자가 함께 구립경로당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보일러를 점검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무상 수리한다.

안용묵 대표는 “어르신들이 예상치 못한 보일러 고장으로 경로당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미리 꼼꼼하게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안용묵 대표가 2010년 창단한 ‘사랑의 보일러 나눔’은 2012년 서울시와 함께 ‘행복한 방 만들기’ 협약을 맺고 현재까지 저소득층 7만여 가구의 보일러 점검 및 수리를 무상으로 지원해왔다. 이 외에도 소년소녀가장 및 저소득 모범 학생 장학금 전달, 겨울철 김장 기부 나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각적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보일러 안전 점검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구에서도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쉬실 수 있도록 시설물 유지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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