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S-OIL은 3분기 매출액은 8조9996억원, 영업이익은 8589억원을 실현했다.

매출액은 국제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5.1% 상승했으며 정유제품 수요 호조로 인한 정제마진 강세와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대폭 상승한 8589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사업부문별 실적과 관련 정유 부문의 경우 아시아 정제마진은 역내 생산 설비의 가동 차질에 따른 타이트한 공급 상황 속에서 여름철 드라이빙 및 항공 여행 성수기 수요 강세로 인해 급반등했다. 두바이 원유 가격은 OPEC의 자발적 감산 기간 연장과 글로벌 원유 재고 감소로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석유화학 부문과 과련 아로마틱의 경우 PX와 벤젠 시장은 휘발유 혼합 생산을 위한 원료 아로마틱 제품에 대한 견조한 수요 및 역내 신규 대형 다운스트림 설비 가동에 따른 신규 수요로 준수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레핀 다운스트림의 경우 PP와 PO 시장은 역내 신규 설비 가동과 중국 제조업 경기 둔화로 인한 다운스트림 수요 위축으로 약세를 보였다. 윤활 부문의 경우 윤활기유 스프레드는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수요 둔화와 주요 공급사들의 정기보수 종료로 인해 전분기 대비 축소되었으나, 과거 평년 수준은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시장 전망

4분기 시장 전망에 대해 정유 부문의 경우 아시아 정제마진은 낮은 글로벌 재고 및 제한된 공급 증가 여건 하에서 동절기 수요 증가로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등유 및 항공유 스프레드는 동절기 난방유 수요 증가 및 여행 수요 회복 지속으로 지지될 것으로 예측했다. 경유 스프레드는 평년대비 저조한 재고비축 수준과 동절기 등유 수요 충족을 위한 수율 조정으로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석유화학 부문의 경우 아로마틱은 PX와 벤젠 시장은 휘발유 강세 시황의 계절적 완화에 따른 아로마틱 제품 생산 증가로 조정세가 예상되나, 정기보수가 끝난 다운스트림 설비의 재가동으로 지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레핀 다운스트림과 관련 PP와 PO 시장은 중국 국경절 연휴 이후 소비 수요 개선 과 업체들이 경제성을 고려한 설비 가동률 조정에 따라 점진적으로 회복될 수 있다. 윤활 부문의 경우 윤활기유 스프레드는 정기보수와 수율 조정으로 인한 타이트한 공급과 점진적인 수요 회복으로 소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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