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커트코리아가 본격 보급에 나선 앵글시트밸브(모델:TYPE 2000)(왼쪽)와 글로브밸브(모델:TYPE 2012)
버커트코리아가 본격 보급에 나선 앵글시트밸브(모델:TYPE 2000)(왼쪽)와 글로브밸브(모델:TYPE 2012)

[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솔레노이드밸브 및 유량계 전문보급업체인 버커트코리아(주)(대표 최지호)가 독일 버커트사의 수소용 공압밸브에 대한 국내 보급을 강화한다.

최근 이 회사에 따르면 독일 버커트의 공압밸브인 앵글시트밸브(모델:TYPE 2000)와 글로브밸브(모델:TYPE 2012)가 독일 가스·식수관리인증협회에 해당하는 DVGW(Deutsche Vereinigung des Gas und Wasserfachese.V)로부터 EU 가스기기규정(Gas Appliances Regulation)에 적합한 제품으로 인증받았다는 것이다.

따라서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이 회사의 공압식 수소밸브가 공인인증기관인 DVGW 공인인증품이라는 것을 최종 확인해 줌으로써 국내 수소 시장 공급에 더욱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게 되었다.

버커트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DVGW 인증 취득은 가스 및 수자원에 관련된 모든 안전, 위생, 기능 면에서 EU 규정에 포함되지 않은 사항까지 아우르는 주요 요구사항을 만족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DVGW 인증 취득이 국내에서 의의를 갖는 것은 해당 인증의 주요지침 중 하나인 ISO 19880-3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버커트 밸브의 DVGW 인증은 공압식 밸브임에도 인증을 받았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버커트코리아는 해당 공압 액츄에이터 밸브는 이미 관련 업계에 납품 중이고, 현재 여러 사이트에서 실제 운전 중인 수소용 개질기에 적용되어 사용 중에 있다. 따라서 버커트코리아는 국내 대기업들이 블루수소와 그린수소를 생산하기 위해서 수전해와 개질기에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밸브 보급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독일의 버커트(Burkert)는 1946년에 설립된 회사로 전 세계 36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또 1996년 설립된 버커트코리아는 솔레노이드밸브, 센서, 앵글시트밸브, 다이어프램밸브, 유량계, 컨트롤러, 질량유량제어기, 수소 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인 솔레노이드밸브와 수소유량계 등을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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