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티바이 LNG터미널
베트남 티바이 LNG터미널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베트남 최대 규모인 100만톤 규모의 티바이 LNG 터미널 프로젝트가 지난달 29일 남부 바리아붕따우 성에서 공식 가동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 석유가스그룹(Petrovietnam)의 자회사인 PTV GAS(Petrovietnam Gas Joint Stock Corporation)가 삼성물산과 PTSC(Petrovietnam Technical Services Corporation)의 합작으로 진행해 투자를 받았다.

베트남 내에서 가장 크고 현대적인 LNG 터미널은 최대 10만 톤(DWT)의 선박을 처리할 수 있는 터미널, 18만 입방미터(㎥)의 저장 탱크, 가스 파이프라인, 그리고 복합 운영 센터 등을 포함한다.

1단계에서는 연간 100만톤의 LNG를 저장할 수 있으며, 2단계에서는 300만톤으로 증량할 예정이며, 시간당 171톤의 LNG를 액화할 수 있다.

이 단지에서 LNG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또는 탱커/지역 창고를 통해 고객에게 공급될 것이다.

트란 루 꽝 부총리는 가동식 연설에서 베트남은 지난 수년간 현대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 인프라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천연가스와 가스 제품을 깨끗하고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편리한 에너지원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많은 가스 인프라 시설과 Ca Mau, Phu My 가스 - 전력 비료 단지와 같은 주요 단지가 이미 가동 중이고 Block B - O Mon 가스 프로젝트가 곧 완료될 예정인 가운데 페트로베트남과 PV 가스는 지방 예산 수입, 일자리 창출 및 경제 구조 조정에 지속적으로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티바이 LNG 터미널의 개장을 국가 에너지 개발과 에너지 전환에 관한 당과 정부의 정책을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시설이라고 언급했다.

꽝 부총리는 LNG 개발에 관한 국가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LNG 프로젝트가 예정대로 가동될 수 있도록 페트로베트남과 그 자회사들이 건설에 속도를 내줄 것을 요청했다.

부총리는 “정부는 당의 지침과 국가의 정책과 법률에 따라 에너지, 석유, 가스 프로젝트, 특히 녹색, 청정, 지속 가능한 에너지 프로젝트를 개발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항상 제공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PV 가스 회장 응우옌 탄 빈은 티 바이 LNG 터미널이 액화 LNG 공급망의 중요한 연결고리이며, 특히 국내 가스 공급 감소와 발전에 대한 가스 수요 급증 속에서 기존 고객과 향후 건설될 발전소의 가스 공급을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 터미널의 운영은 2050년까지 순 배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정부의 약속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프로젝트의 두 번째 단계는 곧 실행되어 저장 용량을 3백만 톤으로 늘릴 것이라고 그는 언급했다.

PV 가스는 또한 1단계에서 연간 360만 톤의 LNG를, 2단계에서 1000만 톤의 설계 용량을 갖춘 손마이 LNG 수입 터미널을 빈 쉬안 중남부 지방에 건설하고 있으며, 회사의 LNG 인프라가 향후 동남부와 중남부 지역의 에너지 수요를 기본적으로 충족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동남권, 중남부권, 중북부권, 중북부권 위성가스 화력발전센터용 액화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LNG 허브 모델 내 LNG 인프라 및 운송 시스템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7월 10일, 베트남으로 첫 번째 LNG 물량을 인도하는 유조선 마란가스 아킬레스호가 티 바이 LNG 터미널에 도착했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