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호주의 수소 연구 센터
도요타 호주의 수소 연구 센터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호주 도요타는 EODev의 수소 동력 연료 전지 발전기 조립 및 유통에 327만 호주달러(21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도요타는 EODev의 GEH2® 발전기를 멜버른의 이전 제조 시설에서 조립하게 되며, 생산은 2024년 1분기에 시작될 예정이다. 또한 도요타는 현지에서 조립 및 완전 조립된 장치를 소매 파트너인 블루다이아몬드 머시너리를 통해 모두 판매하는 이 발전기의 호주 총판이 될 예정이다.

의미심장한 것은 도요타 뉴질랜드가 시장에서 발전기를 수입해 유통하는 첫 번째 고객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첫 번째 조립 모델은 도요타 미라이에서 발견된 도요타 자체 연료전지 시스템을 활용한 110kVA GEH2 발전기이다. 하지만 도요타는 시장이 계속 성장함에 따라 다른 모델의 조립 및 유통을 고려하는 것에 대해 개방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호주 도요타의 이번 투자는 호주 기업들의 고정식 수소연료전지 발전기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켜 호주 기업들이 탄소 발자국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지에서 진행되는 발전기 조립은 호주 인력 내에서 수소 기술 기술과 역량을 개발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으며, 빠르게 확장하는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EODev가 개발한 GEH2 발전기는 이미 2021년부터 생산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이 가능하며, 특히 지난 7월 넷플릭스 시리즈 촬영장에서 사용되어 조명 장비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도요타 호주 사장이자 CEO인 매튜 캘러처는 “이 협약은 시험이나 시범 프로그램에 관한 것이 아니라 호주 사업체들이 고정된 수소 연료 전지 발전기에 접근하는 것을 개선할 구체적인 행동에 관한 것이다”라며, 수소 기술 역량을 구축하고 호주의 배출 감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투자의 역할을 강조했다.

도요타 호주의 지원과 협업을 통해 EODev의 발전기가 더 넓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게 되어 현지 발전에서 발생하는 유해 배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기술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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