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네덜란드 롭 예텐 장관, 빌헬름 알렉산더 국왕, 한 페네마 가스니 CEO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네덜란드 롭 예텐 장관, 빌헬름 알렉산더 국왕, 한 페네마 가스니 CEO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H2뷰에 따르면 네덜란드 국왕이 공식 개막식을 가진 후 가스니(Gasunie)의 전국 수소 네트워크 건설이 시작되었다.

빌헬름 알렉산더 국왕은 계약업체인 Visser&Smit Hanab이 네트워크의 첫 번째 구간을 건설할 로테르담 항에 있는 자회사 하이네트워크 서비스의 건설 현장에서 기념식을 수행하기 전에 가스니의 건설 현장을 둘러보는 데 초대되었다.

약 15억 유로(15억 8천만 달러)의 비용이 소요되는 수소 네트워크는 네덜란드의 주요 산업 지역을 서로 연결하고 기존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의 용도 변경을 목표로 하는 독일과 벨기에를 연결하게 된다.

네트워크의 첫 번째 구간은 로테르담에 건설되는 트위드 마스블라크테 산업단지와 페르니스를 연결하는 30km 이상의 구간에 걸쳐 있으며, 전체 네트워크는 1,200km에 달하며 2025년에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스니의 CEO인 한 페네마는 이 네트워크가 네덜란드와 북서부 유럽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으로의 전환에 획기적인 이정표라고 주장했다.

롭 예텐 네덜란드 기후에너지 정책 장관은 “네덜란드는 수소 야망이 높다. 수소는 우리의 산업을 더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이상적인 해결책이며 북서 유럽의 주요 중심지로서 네덜란드에게 경제적 기회를 제공한다”며, “이 전국망은 그러한 야망을 달성하기 위해 필수적이며, 저는 우리가 전국망을 구축하기 시작한 첫 번째 국가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지속 가능한 무배출 장비가 건설에 사용될 것이며, 가스니는 최종 사용자를 수소 파이프라인에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는 고유 기술인 HyTap과 같은 솔루션도 사용할 것이다.

수소 네트워크를 통해 네덜란드는 유럽에서 재생에너지의 중요한 허브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규모 수소 생산시설, 항만의 수입터미널, 수소 전환을 목표로 하는 네덜란드 및 해외 기업 등과 네트워크가 연계될 예정이다.

2023년 6월, 가스니는 로테르담에 네덜란드 국가 수소 네트워크의 첫 번째 구간을 건설하기 위한 투자 결정을 내렸으며, 투자 금액은 1억 유로($105m)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가스니와 Energynet은 지난해 국경을 넘는 수소 네트워크에 대한 예비 작업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해각서(MOU)에 따라 기업들은 사전 타당성 조사 결과와 최신 시장 개발 결과를 바탕으로 그리드 개발을 조정하였으며, 가스니와 Energynet은 최종 투자 결정(FID)에 대한 의사 결정문을 분석하고 개요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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